차기 한은총재, 이르면 2∼3일 내 '윤곽'

【 앵커멘트 】
이달 말로 임기가 끝나는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의 후임이 다음 주 초 윤곽을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오는 23일 국무회의에서 차기 한은총재 임명안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보도에 정창원 기자입니다.


【 기자 】
이르면 다음 주 초 차기 한국은행 총재의 후보군이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입니다.

박선규 청와대 대변인은 "현재 후보 수를 압축한 상태에서 검증하고 있으며, 빠르면 2-3일이 지나면 윤곽이 드러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여러 후보가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현재까지는 어윤대 국가브랜드위원장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어 위원장은 재산문제가 걸림돌로 작용하지만, 본인이 강력한 의지를 갖고 있고 마땅한 대안이 없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이와 함께 청와대 경제수석 출신의 김중수 OECD 대사와 이주열 한은 부총재의 승진 기용설이 나오고 있습니다.

어 위원장이나 김 대사의 경우, 한은의 독립성에 대한 시비가 일 수 있다는 점에서 이주열 부총재의 깜짝 발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밖에 강만수 국가경쟁력강화위원장과 김종창 금융감독원장, 한은 부총재 출신의 박 철 리딩투자증권 회장, 청와대 경제수석을 지낸 박영철 고려대 석좌교수 등도 후보군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와대는 다음 주말 이전까지 인선을 마무리한 뒤 오는 23일 국무회의에 차기 한은총재 임명안을 상정, 처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mbn리치 전문가방송 - 순도100% 황금종목 발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