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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자유선진당이 첫 전당대회를 열었습니다.
선진당은 기존의 총재 체제를 대표 체제로 전환하면서, 이회창 대표 체제를 공식 출범시켰습니다.
송찬욱 기자입니다.
【 기자 】
1997년 당시 신한국당 총재를 시작으로 줄곧 총재로 불렸던 이회창 대표.
이 대표가 13년간 이어온 총재직을 뗐습니다.
당헌·당규 개정을 통해 총재직을 없앤 자유선진당은 당 대표 경선에 단독 출마한 이 대표를 만장일치로 추대했습니다.
▶ 인터뷰 : 이회창 / 자유선진당 대표
- "지난 2년이 체제와 기반을 다져온 시기였다면, 이제부터 우리 자유선진당은 본격적인 도약을 하게 될 것입니다."
창당 이후 유지해왔던 총재-대표 체제가 대표 체제로 일원화되고, 대신 원내대표와 최고위원들의 권한을 확대한 것입니다.
신임 최고위원으로는 변웅전, 이재선, 이진삼 의원과 이흥주 서울시당위원장, 황인자 여성위원장을 선출했습니다.
이 대표를 비롯한 새 지도부는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전국정당의 첫발을 내딛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이회창 / 자유선진당 대표
- "현재 시도지사는 강원과 서울, 그리고 경기도도 생각합니다. 현재 또, 부산과 그 밖의 지역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심대평 전 자유선진당 대표에 대해서는 복당은 환영하지만, 창당을 앞둔 국민중심연합과의 선거연대는 없다고 못박았습니다.
▶ 스탠딩 : 송찬욱 / 기자
- "이회창 대표 체제로 전환한 자유선진당이 새로운 모습으로 전국정당 도약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송찬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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