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서해 백령도 인근에서 우리 해군 초계함이 원인 미상의 폭발로 침몰한 것과 관련해 "무엇보다 우리 군의 인명구조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긴급 안보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진상 규명도 중요하지만, 우리 군의 인명구조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고 김은혜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현재로선 북한 연계 여부는 확실치 않다"면서 "원인 규명 작업이 진행 중이어서, 아직 원인을 말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새벽 1시쯤 회의를 종료하고 관저로 돌아갔으며, 오전 중 다시 회의를 소집해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김지훈 / jhkim0318@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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