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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사 청문회 준비실로 향하는 신원식 후보. /사진=연합뉴스 |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오늘(25일) 과거 문재인 전 대통령 관련 비하 발언 논란에 대해 "일부 과한 표현에 대해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신 후보자는 모레(27일) 있을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오늘(25일) 국회 국방위원회에 제출한 서면답변에서 지난 2019년 9월 '태극기 집회' 도중 자신의 '문재인 모가지 따는 건 시간 문제' 발언과 관련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신 후보자가 해당 발언에 대해 사과의 뜻을 밝힌 건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이어 야인 시절 개인 신분으로 문재인 정부의 국방정책이 우리 국방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는 점을 지적하는 취지였다고 해명했습니다.
다만, '12·12는 나라 구하는 일', '5·16은 혁명'이라고 발언한 건에 대해선 쿠데타를 옹호한 것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신 후보자는 우리나라의 현실에서 쿠데타는 불가능하다는 점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생긴 오해라며, 5·16과 12·12에 대한 대법원 확정판결과 정부의 공식 입장을 100% 지지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도 5·16 이후 대한민국이 농업국가에서 산업국가로 발전한 혁명적 요소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신 후보자는 '2016년 박근혜 대통령을 파멸로 이끌었던 촛불은 거짓'이라는 과거 발언에 대해서도 자유민주주의 국가에는 다양한 정치적 견해가 있을 수 있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그러면서 해당 발언이 당시 박 전 대통령과 관련된 허위 사실과 과거에 있었던 수많은 촛불 거짓 선동을 지적하는 취지였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민주당
[강혜원 디지털뉴스국 인턴기자 ssugykkang@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