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명박 대통령은 미국에서 열리는 핵 안보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오늘 (11일) 오후 출국합니다.
이 대통령은 핵 안보 협력 등 한미동맹을 확인하고, 우리 원전의 우수성을 홍보할 계획입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핵 안보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오늘(11일) 오후 출국합니다.
핵 안보정상회의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4월 프라하 연설을 통해 밝힌 핵 안보 강화를 위해 세계 각국의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입니다.
이 대통령은 정상 만찬과 오찬, 두 차례의 세션에 참석해 핵 테러 방지와 핵물질 방호를 위한 조치 등에 대해 47개국 정상, 국제기구 대표들과 의견을 나눌 예정입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회의에 대해 "핵이라는 전통적인 안보 이슈에 대해 한미 동맹의 굳건함과 파트너십을 확인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지난 32년간 한 차례의 사고도 기록하지 않은 모범적인 원전 국가로서 우리 원자력 산업의 우수성을 해외에 알리는 데 주력할 예정입니다.
청와대는 G20 정상회의 의장국으로서 핵 안보 문제를 다루는 최대 규모의 국제회의에 참여해, 우리나라의 글로벌 리더십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천안함 사고로 당초 예정됐던 멕시코와 아이티 일정을 취소한 이 대통령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등 주요 인사와 면담한 뒤 오는 14일 귀국합니다.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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