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전 세계 47개국이 참여하는 제1차 핵안보정상회의가 환영리셉션을 시작으로 막이 올랐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만찬에 참석해 핵 감축과 비확산을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을 촉구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정창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제1차 핵안보정상회의가 전 세계 47개국 정상이 참석한 가운데 환영리셉션과 업무 만찬을 시작으로 공식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참가국 정상들은 핵테러가 현재 인류가 당면한 최대의 실제적인 위협이며,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업무 만찬에 참석해 원자력은 청정에너지로 인류에게 매우 유익하지만 동시에 무기로 변할 경우 큰 재앙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핵안보 문제 해결을 위해 핵무기 감축과 핵무기 보유 저지, 핵물질 방호노력이 필요하다며 핵 감축과 비확산을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우리나라가 북한의 핵 위협에 직접적으로 노출돼 있다는 점에서, 대북 제재결의 이행과 6자회담에 대한 지지를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앞서 천안함 사고와 관련해 많은 국가가 큰 위로와 관심을 보여준 데 대해 감사를 나타냈습니다.
▶ 스탠딩 : 정창원 / 기자 (워싱턴)
- "이 대통령은 우리 시각으로 오늘 밤 핵안보정상회의에 참석해 G20 의장국으로서 핵 확산 방지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합니다. 워싱턴에서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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