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여야 3당 대표 '천안함' 간담회

기사입력 2010-04-20 05:02 l 최종수정 2010-04-20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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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20일) 여야 3당 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합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천안함 사태의 원만한 수습을 위한 정치권의 협조를 당부할 전망입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 정몽준, 민주당 정세균, 자유선진당 이회창 등 3당 대표가 오늘(20일) 낮 청와대에서 오찬 간담회를 합니다.

정치권에 천안함 사고 원인과 대응 상황을 설명하고, 사태 수습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입니다.

박선규 청와대 대변인은 "정파와 정치적 견해 차이를 넘어 지금은 대한민국이 하나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인식 아래 초청했다"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특히 정부가 천안함 사태를 국가 중요 안보상황으로 규정한 만큼 국민적 단합에 지도자들이 나서달라는 뜻을 전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전직 대통령, 군 원로, 종교단체 지도자 등을 잇달아 초청해 간담회를 하고, 사태 수습을 위한 지도층의 역할을 당부할 예정입니다.

이동관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와 관련해 "당분간 추도와 경청 모드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이번 천안함 사태와 관련해 국제사회와의 공조 방침하에 후속대응 방안을 본격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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