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명박 대통령이 발커넨드 네덜란드 총리와 정상회담을 열었습니다.
발커넨드 총리는 천안함 사건에 대해 위로의 뜻을 밝혔고, 이 대통령은 감사를 표했습니다.
강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 네덜란드 정상회담에서는 먼저 천안함 사건이 화두였습니다.
▶ 인터뷰 : 발커넨드 / 네덜란드 총리
- "우선 천안함 침몰 사건과 관련해 한국인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뜻을 전합니다."
발커넨드 총리는 곧이어 방문하는 중국에서도 천안함 문제를 논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천안함 문제에 대한 관심과 위로에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특히 국제사회에서 천안함 문제를 언급하는 게 한-네덜란드 관계에도 의미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양국은 4대강 사업과 새만금 사업에 관한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대통령
- "대한민국은 지금 죽어가는 강을 되살리는 4대강 살리기와 국토의 지도를 바꾸는 새만금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고의 수자원 관련 기술과 국토 개발 노하우를 가진 네덜란드는 최적의 협력 파트너라고 생각을 합니다."
발커넨드 총리는 국내 언론과 만나 4대강은 삶의 질과 수질의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 인터뷰 : 발커넨드 / 네덜란드 총리
- "4대강 사업은 질의 문제로 접근해야 합니다. 삶의 질이고 물의 질입니다."
한-네덜란드 정상의 오찬에는 한국전 참전 용사들과 함께 거스 히딩크 감독도 참석했습니다.
MBN뉴스 강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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