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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이명박 대통령이 중국 상하이에 도착해 공식 순방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잠시 후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상하이 포동공항에 도착한 이명박 대통령은 류우익 주중대사의 영접을 받고 1박2일의 방중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임정청사와 윤봉길 의사 기념관을 둘러본 뒤,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하고, 상하이 엑스포 개막식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특히 개막식에는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도 참석할 예정이어서 '깜짝 만남'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가장 관심사는 한중 정상회담에서 천안함 사태에 대해 어떤 발언이 나올 지입니다.
최종 조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태여서 구체적인 논의는 힘들지만 후 주석이 희생자에 대한 위로의 뜻을 전할 가능성은 점쳐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회담 시간이 30분에 불과해 자세한 논의보다는 FTA 문제를 비롯해 양국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발전시키자는 원칙에 공감하는 수준에 그칠 가능성이 큽니다.
▶ 인터뷰 : 김은혜 / 청와대 대변인
- "이번 엑스포 계기에 개최되는 한중 정상회담은 양국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더 발전시킬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또 내일(1일)은 상하이 엑스포 한국관 개관식에 참석한 뒤 주요 전시관들을 둘러보고, 중국 CCTV와 인터뷰, 재중한인 간담회 등의 일정을 소화한 뒤 귀국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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