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헌 제71조 2항, 대선 1년 6개월 전 선출직 사퇴
↑ 윤성현 국민의힘 의원. / 사진=연합뉴스 |
5선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최근 당 안팎에서 감지되는 어대한(어차피 대표는 한동훈) 기류에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질문을 던졌습니다.
윤 의원은 오늘(18일) 페이스북에서 “총선 패배 책임지고 사퇴한 한 전 위원장이 전당대회에 나온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나오기 전에 확실하게 해둘 것이 있다”고 운을 뗐습니다.
이어 “우리 당은 대선 1년 6개월 전부터 당권ㆍ대권 분리하도록 되어 있다. 이번에 뽑는 당 대표 임기는 2026년 지방선거 직후까지”라며 “2027년 대통령 선거에는 나가지 않고 임기를 채울 생각인가”라고 물었습니다.
또한 “아니면 대선 1년 6개월 남은 시점에 당 대표 그만둘 생각인가”라며 “그것도 아니면 대표가 돼서 당권ㆍ대권 1년 6개월 전 분리 당헌을 바꾸실 생각인가”라고 반문했습니다.
↑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사진=매일경제 DB |
윤 의원은 “적어도 이 질문에는 정정당당하게 밝히고 출마하셔야 한다”며 “그게 한동훈답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국민의힘 당헌 제71조 2항
당 내부에서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다시금 지도부 공백 상태가 벌어질 경우 당 응집력이 약화해 선거전략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