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어제(5일) 오후 베이징에 도착하면서 베이징 시내 일부 도로가 한때 통제됐습니다.
이 때문에 도심의 건국문 근처 창안제를 중심으로 차량 통행이 금지돼 거리는 한산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앞서, 김 위원장이 방문한 톈진에서도 일행의 차량이 지나가는 고속도로에서 통행이 금지되기도 했습니다.
김정일이 이례적으로 대규모 일행 이동 모습을 보이고, 중국은 삼엄함 경비로 도로를 통제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이같은 대외 공개행보가 양국의 혈맹관계를 과시하려는 외교적 의도가 담긴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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