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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김정일 위원장과 후진타오 주석은 가극 '홍루몽'을 함께 관람할 예정입니다.
홍루몽이 어떤 내용이고 북·중 간 어떤 의미가 있는지 정광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가극 홍루몽은 중국 청나라 때 조설근이 쓴 장편소설이 원작입니다.
남자 주인공 가보옥과 두 명의 여자 주인공 임대옥·설보채의 비극적인 사랑을 담고 있습니다.
1961년 중국을 방문한 김일성이 덩샤오핑과 함께 관람하고 나서 같은 해에 중국 공연단을 북한에 초청했을 정도로 반했다는 작품입니다.
이후 홍루몽은 북·중 간 우호의 상징이 됐습니다.
홍루몽을 조선식으로 만들어보라는 김일성 지시에 따라 처음 무대에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지난해 '북·중 친선의 해'를 맞아 김정일의 지시로 현대판 가극으로 바뀌었습니다.
김정일은 지난해 10월 방북한 원자바오 중국 총리와 함께 평양대극장에서 홍루몽을 관람하기도 했습니다.
중국으로서는 북한이 홍루몽 공연에 공을 들이는 게 흐뭇할 수밖에 없습니다.
실제로 중국 언론은 오늘(6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북한 피바다가극단의 홍루몽 공연을 집중 보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CCTV는 대담프로를 통해 피바다가극단을 소개한 데 이어 매시간 단원들의 인터뷰 내용을 내보내고 있습니다.
결국, 김정일과 후진타오는 북한판 '홍루몽'을 나란히 앉아 관람하는 것으로 돈독한 우의를 과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정광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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