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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일반적으로 선거에서는 추격하는 후보가 적극적인 노출을 선호하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이번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여야가 정반대의 전략을 선택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무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먼저 추격자 한명숙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신비주의 전략을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경선 과정에서 민주당이 약속했던 TV토론도 4시간 만에 번복하며 유야무야 무산시켰습니다.
▶ 인터뷰 : 우상호 / 민주당 대변인 (4월 22일)
- "여러 번의 TV 토론을 통해서 서울 시민의 판단 기준을 만들어 준 후에 100% 국민여론조사 경선을 통해서 민주당의 후보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겠다고 결정했습니다."
이후에도 이계안 후보가 십 수차례 TV토론을 요구했지만 끝내 거부하며 베일 뒤로 몸을 숨겼습니다.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 된 후에도 기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이 예정돼 있었지만, 막상 현장에서는 없던 일로 했습니다.
한명숙 후보가 TV토론에 이렇게 민감한 것은 굳이 TV 앞에 나서서 득될 게 없다는 판단이 깔린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2007년 대선 경선 TV토론 과정에서 한 전 총리는 정자를 받아 대신 아이를 낳아주는 '대리모'를 '위탁모'로 오해해 법제화 해야 한다고 말 실수를 범한 바 있습니다.
오히려 현직 시장이 재선에 나선 한나라당이 노출에 더 적극적인 모습입니다.
오세훈 후보는 나경원, 원희룡 등 이른바 한나라당 간판급 스타들과 4번에 걸친 TV토론회를 거치며 오히려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입니다.
앞서가는 여당의 현직 시장과 쫓아가는 야당의 후보가 선택한 정반대의 전략.
어떤 결과를 잉태할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이무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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