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주민 한 명이 지난 주말 백령도에서 귀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이현수 기자
【 기자 】
네. 이현수입니다.
【 질문 】
북한 주민이 언제 귀순한 건가요?
【 기자 】
네 지난 10일 오전 백령도에서 북한 남성 1명이 귀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남성은 백령도 해상 북쪽에서 스티로폼과 결합한 뗏목을 타고 백령도로 넘어온 건데요,
군 당국은 경계 중이던 초병이 이 남성을 발견하고 귀순 의사를 확인한 뒤 관계당국에 넘겼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국정원은 남쪽으로 표류하게 된 원인과 신원 등을 면밀하고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북한 주민이 남하한 것을 군이 파악하지 못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송영길 민주당 의원은 백령도에 일을 하기 위해 온 한 인부가 마을을 돌아다니고 있던 김 씨를 먼저 발견했다고 제보해 왔다고 말했습니다.
한 백령도 주민은 지난 8일 김 씨가 배가 고파 탈북 사실을 먼저 밝혀왔고, 바로 신고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군 당국은 이같은 주장이 사실무근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초소 관계자가 손을 흔드는 김 씨를 발견해서 인도했다는 것입니다.
군은 김 씨가 남하하는 것을 미리 발견했고, 이를 주시하며 육지로 유도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mbn뉴스 이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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