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6·2 지방선거가 20일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오늘 후보 등록이 마감되면 본격적인 여야의 선거전이 펼쳐집니다.
국회 중계차 연결합니다.
임소라 기자!
네 국회입니다.
【 질문 1 】
오늘이 후보 등록 마지막 날이죠?
【 기자 】
네, 어제부터 시작된 지방선거 후보 등록이 오늘 오후 5시까지 진행됩니다.
후보 등록 첫날인 어제는 모두 7천여 명이 등록을 마쳐 평균 1.87대 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마감일인 오늘은 등록이 더 몰릴 것으로 보이는 데요.
예년보다 높은 3.8대 1 정도의 예년보다 높은 경쟁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6월 2일 선거 당일에 투표할 수 없는 유권자를 위한 부재자 투표 신고도 시작됩니다.'
오늘(14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시군구청이나 읍면동사무소, 선관위, 행정안전부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받아 제출하면 됩니다.
부재자 신고를 한 유권자는 오는 27일~28일 부재자 투표소를 방문해 투표할 수 있습니다.
공식 선거운동은 오는 20일부터 시작되지만, 오늘 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그야말로 본격적인 선거전의 막이 오르게 됐습니다.
【 질문 2 】
각 정당의 선거 본부도 상당히 분주한 모습이죠?
【 기자 】
네, 여야는 지지층의 결집력을 높이고자 적극적인 공약 홍보에 나섰습니다.
동시에 여야 서로 간의 공세 수위도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경제 살리기'를 부각시키는 동시에 야권을 '국정 파탄 세력'이라고 공격에 나섰습니다.
정병국 사무총장은 한명숙, 유시민 등 야권의 대표적인 친노 후보들을 겨냥해 "그들의 부활은 회복기에 들어선 한국 경제의 재앙을 의미한다"고 맹 비난했습니다.
이에 맞서 민주당은 이번 선거를 민주 대 반민주로 규정하고 이명박 정권 심판론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정세균 대표는 유시민-김진표 경기지사 후보 단일화 결과를 높이 평가하면서 "지방선거까지 당력을 총동원해 이명박 정권을 누르고 야권 승리를 이끌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민주당과 민주노동당은 서울시장 후보로 한명숙 후보를 단일화 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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