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f7ac1\'>[MBNr">
VOD 시청 안내
어도비 플래시 플레이어 서비스 종료에 따라
현재 브라우저 버전에서는 서비스가 원할하지 않습니다.
아래 버튼을 클릭하셔서 브라우저 업그레이드(설치) 해주시기 바랍니다.
【 앵커멘트 】
중국이 한·중·일 외교장관 회의에서 6자회담 재개를 위한 3단계 안을 제안했습니다.
6자회담 재개에 앞서 천안함 사건이 우선이라는 우리와 분명한 입장차를 드러냈습니다.
이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틀간 열린 한·중·일 외교장관회의의 화두는 단연 '천안함 사건'과 '6자회담 재개'였습니다.
일본은 한일 양자회담을 통해 천안함 사건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의사를 표명했습니다.
▶ 인터뷰 : 오카다 가쓰야 / 일본 외상
- "의연하고 냉정하게 대응하고 있는 한국에 경의를 표하며 한국을 지지하고 필요한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점을 전하고자 합니다."
중국은 향후 천안함 사건에 대해 긴밀히 소통한다는데는 뜻을 함께했지만, 우리와는 분명한 입장차를 드러냈습니다.
특히, 3국 회의에서 중국 측은 6자회담에 앞서 양자회담과 예비회담을 여는 '3단계 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고다마 가즈오 일본 외무성 대변인도 한국 기자들과 만나 "중국 측이 6자회담이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최선의 방책이라는 점을 강조했다"고 전했습니다.
원론적인 발언이지만 천안함 사건이 우선이라는 정부의 입장과 분명한 차이가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중·일 외교장관들은 미묘한 입장차를 뒤로한 채 경주의 불국사와 천마총을 둘러보며 네 번째 외교장관회의를 마무리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천안함 사건을 국제무대로 가져가기 위한 전방위 외교전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이현수입니다.
[MBN 트위터 오픈! 한발 빠른 뉴스를 트위터에서 만나세요]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