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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관심이 높은 수도권에서는 한나라당 후보들이 모두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여야가 총력을 기울이는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한나라당 오세훈 후보가 민주당 한명숙 후보를 10%p 이상 앞섰습니다.
김성철 기자입니다.
【 기자 】
6·2 지방선거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수도권.
서울은 한나라당 오세훈 후보의 독주가 계속됐습니다.
서울은 한나라당 오세훈 후보가 48.7%로 34%를 얻은 한명숙 후보를 14.7%p 차로 따돌렸습니다.
이어, 진보신당 노회찬, 자유선진당 지상욱, 미래연합 석종현 후보가 뒤를 이었습니다.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밝힌 적극 투표층에서는 오 후보와 한 후보 간 격차가 16.8%p로 더 벌어졌습니다.
인천은 박빙의 승부입니다.
한나라당 안상수 후보가 다소 앞서고 있지만, 민주당 송영길 후보와는 5.3%p 격차로 오차범위 내의 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진보신당 김상하 후보와 평화민주당 백석두 후보는 1%대의 지지율을 기록했습니다.
적극 투표층에서는 안 후보와 송 후보 간의 차이가 더 줄어듭니다.
경기도는 민주당과 국민참여당의 후보단일화에도 한나라당의 우위가 지속됐습니다.
한나라당 김문수 후보는 45.2%, 국민참여당 유시민 후보는 34.3%를 각각 기록했고, 진보신당 심상정 후보는 4.1%의 지지도를 보였습니다.
적극 투표층에서는 1, 2위 후보 간 차이가 다소 더 벌어졌습니다.
MBN뉴스 김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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