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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등 야 5당과 시민·종교단체 등 90여 개 단체는 서울 백범기념관에서 '한반도 평화를 위한 비상시국회의'를 열고 정부가 남북 군사대결 조치를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시민사회 원로 등 참가자들은 시국선언문을 통해 한반도 전쟁위기를 몰고 오는 남북의 군사대결 즉각 중단과 천안함 침몰의 실체적 진실을 밝히기 위한 추가 조사를 요구했습니다.
시국회의에는 민주당 한명숙 서울시장 후보와 진보신당 노회찬 서울시장 후보 등도 참석해 천안함 사태를 선거에 악용하지 말라고 촉구했습니다.
[ 김재형 / sohot@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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