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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북한이 연일 남북관계 단절과 관련한 행동조치를 내놓고 있습니다.
오늘(27일)은 인민군 총참모부가 7개 항의 조치가 담긴 '중대 통고문'을 통해 개성공단 육로통행의 전면 차단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호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북한 인민군 총참모부는 남북교류협력과 관련해 북한군이 이행하고 있는 모든 군사적 보장조치들을 철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남측 인원의 출입을 승인하고 관리하는 군부가 더 이상 통행을 허용하지 않거나, 신변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남북은 2007년 12월 7차 장성급 군사회담에서 남북관리구역의 통행·통관·통신 등 3통을 위한 군사보장 합의서를 채택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총참모부는 동·서해지구 군 통신을 끊고 개성공업지구 육로통행의 전면차단을 위한 검토에 착수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당장 육로를 차단하는 건 아니지만, 심리전 방송 재개 등 우리 정부의 대북 조치를 '개성공단 폐쇄 카드'로 막아보겠다는 의도가 읽힙니다.
총참모부는 또 서해 상 우발충돌방지 합의를 무효화하고, 해상분계선 침범 행위에 대해 즉시 물리적 타격을 가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북한이 우리의 북방한계선 NLL보다 더 남쪽으로 내려온 해상군사분계선을 고수하면 교전 등 충돌 가능성은 높아집니다.
북한군은 남측 비행기 등의 북측 지역 통과를 불허하고 남측 당국 사람들의 출입을 금지한다고 공언했습니다.
총참모부는 천안함 날조극의 정체를 끝까지 밝히겠다며, 이번 조치는 남측의 대결책동에 대한 1차적 대응이라고 밝혀 후속 조치를 예고했습니다.
북한의 위협이 이어지는 가운데에도 개성공단 육로통행은 정상적으로 이뤄졌습니다.
MBN뉴스 박호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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