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구조사 결과 경기도지사 선거에는 한나라당 김문수 후보가 국민참여당의 유시민 후보를 누른것으로 나타났는데요.
현재 진행되는 개표 상황에서도 큰 표 차이로 김 후보가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최인제 기자!
【 기자 】
네, 김문수 후보 선거캠프에 나와있습니다.
【 질문 1 】
김문수 후보의 당선이 유력하다는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면서 다소 들뜬 분위기라면서요?
【 기자 】
네, 김문수 후보가 앞서나가면서 이곳 선거 캠프는 승리를 낙관하는 분위기인데요.
예측 결과가 나오자 한나라당 당직자들은 김문수를 외치며 당선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특히 각 방송사별로 개표 결과가 나올때마다 환호성과 함께 박수를 치며 당선을 점차 확신하는 분위기입니다.
현재 6% 가량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김 후보가 10% 정도 앞서면서 당직자들은 안도감 속에 개표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데요.
하지만 당초 예상보다는 득표율 격차가 크지 않아 아직까지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김 후보는 현재 경기도지사 공관에서 TV를 통해 선거방송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어느정도 개표가 진행된 이후인 밤 늦게나 경기도당 개표 상황실에 올 예정입니다.
【 질문 2 】
유시민 후보 선거 사무실 분위기는 어떤가요?
【 기자 】
네, 유시민 후보측은 아직 희망의 끈을 놓지 않은 분위기인데요.
유 후보는 다소 초조한 표정으로 개표방송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또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와 김진표 최고위원도 속속 캠프에 도착해 선거방송을 보고 있습니다.
예측결과가 나온 직후 유 후보는 기자회견을 했는데요.
김 후보와 격차가 작다며 개표상황을 지켜보자고 말했습니다.
지금 심정은 담담하고,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유권자들이 판단해주길 바란다며 경건한 마음으로 기다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당직자들은 오후들어 젊은층의 투표가 늘었다며 아직 기대를 하고 있는 모습인데요.
오세훈-한명숙 후보가 경합인 거에 비하면 차이가 조금 나지만 아직 희망을 버릴수없다며 승리를 기대하는 분위기입니다.
특히 심상정 후보가 유 후보를 지지하며 사퇴한만큼 유 후보로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하면서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김문수 후보 선거캠프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