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가 최근 대북 교역업체들에게 북한에 대한 물품대금 지급을 보류해달라고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대북위탁가공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3일 통일부에 당분간 북한에 대금결제를 보류한다는 내용의 서류를 제출했다"며 완제품 반입 신청을 냈을 때 통일부가 이 같은 서류를 내달라고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통일부는 이달 들어 '천안함 조치' 이후 북한에서 선적된 완제품에 대한 반입을 사안별로 허용하면서 해당업체들에게 대금지급 보류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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