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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이명박 대통령은 제55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렸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은 정부가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국가 유공자와 유가족, 유엔군 장병들에 대한 존경의 뜻을 밝히면서 현충일 추념사를 시작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유관순, 안중근 의사와 6.25 전쟁 육탄 10용사, 유격대원, 학도의용군을 일일이 거명하며 존경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그들은 조국을 위해 가장 고귀한 생명을 바쳤습니다. 당신들의 이름은 불멸입니다."
이 대통령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은 정부가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러한 희생이 정당하게 보상받고, 존경받을 수 있도록 새로운 '국가보훈발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보훈 대상자와 보훈가족, 유공자에 대한 보상을 강화하고, 모든 부문에서 내실을 다지겠습니다."
추념식을 마친 이 대통령은 역대 대통령 가운데 처음으로 일반 사병 묘역을 깜짝 방문했습니다.
▶ 인터뷰 : 최성자 / 67세
- "(대통령이 오시는 건)처음입니다. 40년 동안 해마다 다녀도 처음 봅니다."
이 대통령의 행보는 천안함 사태 이후 국민의
애국심을 높이고, 국민 통합을 유도하려는 의미가 담긴 것으로 해석됩니다.
MBN뉴스 김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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