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사태 등으로 남북관계가 악화하면서 올해 남북협력기금 집행이 지난해보다 더 줄어들 전망입니다.
통일부에 따르면 올해 남북협력기금 순수 사업비는 총 1조 1천189억 원이 책정됐으나, 3월 말 현재 기금 집행률은 2.1%에 불과합니다.
남북협력기금 사업비 중 70% 정도를 차지하는 8천억 원 규모의 대북 쌀·비료 지원이 어려울 것으로 보여 올해도 협력기금 활용이 저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남북협력기금 집행률은 참여정부였던 2007년에 82.2%였으나, 현 정부 들어 2008년 18.1%로 줄었고 지난해는 8.6%에 머물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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