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최고인민회의를 열어 장성택 국방위원회 위원을 부위원장으로 선임하고, 새 내각 총리에 최영림을 임명했습니다.
장성택은 김정일 위원장의 최측근으로 지난해 4월 최고인민회의 때 국방위원에 임명된 뒤 1년 2개월 만에 고속 승진을 했습니다.
신임 총리인 최영림은 지난달 30일 천안함 사태와 관련해 열린 평양시 10만 군중 대회에서 남측을 강하게 비난했던 인물입니다.
이번 인사는 화폐 개혁으로 틀어진 민심을 달래고 동시에 김 위원장의 최측근을 포진해 향후 안정적인 후계 구축의 토대를 마련하는데 의미가 있다는 분석입니다.
[MBN 트위터 오픈! 한발 빠른 뉴스를 트위터에서 만나세요]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