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시민들은 북한 축구대표팀이 포르투갈에 7대 0으로 대패하자 크게 실망했다고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가 전했습니다.
조선신보는 평양발 기사에서 "평양시민들의 기대와 흥분은 시간이 흐를수록 답답함과 실망으로 바뀌어 갔다"며 "상대팀의 높은 기술을 득점 수로 확인한 그들은 말수도 적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이 신문은 "시민들은 '대회가 끝나지 않았으니 반드시 1승을 거둬 조선의 기상을 떨쳐야 한다'고 성원을 보내고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조선신보는 별도의 케이프타운발 기사에서 스트라이커 정대세가 시합이 끝난 직후 눈물을 흘리면서 "동포들에게 미안하다"고 말했다고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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