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한·미 정상 간 전작권 이양을 연기하는 데 합의한 것을 두고 엇갈린 반응을 보였습니다.
조해진 한나라당 대변인은 "전작권 전환 시점을 2012년 4월로 결정했을 때 안보현실을 무시한 졸속합의라는 논란이 있던 게 사실"이라며, "두 정상 간 합의를 환영한다"고 평가했습니다.
박선영 자유선진당 대변인은 "북핵 문제가 해결되고 한반도에서 평화가 정착되기까지는 전작권은 현재대로 유지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노영민 민주당 대변인은 "육·해·공군의 합동성을 강화하고, 북한의 비대칭전력에 대응하기 위해서라도 전작권의 조기 행사가 필요하다"며, 우려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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