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명박 대통령은 11월에 열리는 G20 서울 정상회의에서 글로벌 금융안전망에 대한 구체적 성과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신흥국이나 개발도상국의 개발 지원문제를 새로운 의제로 추가하고, 비즈니스 서밋에 대한 정상들의 관심을 당부했습니다.
계속해서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G20 토론토 정상회의를 마무리하면서 차기 회의 개최국 정상 자격으로 특별발언을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월 서울 회의에서 신흥국의 경제 개발 이슈와 금융안전망 문제를 새로운 과제로 다루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글로벌 금융안전망은 많은 개도국들에 매우 중요한 과제이며, 서울 회의에서 큰 진전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피츠버그 회의에서 합의된 IMF 쿼터 조정 문제도 서울 회의에서 결론짓게 됩니다.
▶ 인터뷰 : 사공일 / G20 정상회의 준비위원장
- "내년 1월까지 할 것을 11월까지 하기로 합의한 것은 두 달 차이의 중요성보다 이렇게 하기 어려운 것을 꼭 서울 정상회담에서 해내자고 합의했다는데 더 큰 뜻이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세계 주요 기업 CEO들이 참석하는 '비즈니스 서밋'을 개최해 무역과 투자, 금융, 기업의 사회적 책임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세계 경제가 지속적으로 회복하기 위해서는 민간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비즈니스 서밋의 제도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스탠딩 : 김지훈 / 기자 (캐나다 토론토)
- "캐나다에서의 일정을 마무리한 이 대통령은 오늘 밤 파나마로 이동해 중미통합체제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등 중미 지역 외교에 나섭니다. 토론토에서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 jhkim0318@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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