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여야가 세종시 수정법안을 내일(29일) 본회의에서 표결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9월 이후 정국을 흔들었던 세종시 수정안 논의가 드디어 마무리 됩니다.
이상민 기자입니다.
【 기자 】
정국의 핵심 이슈였던 세종시 수정안의 운명이 결국 국회 본회의에서 결정됩니다.
▶ 인터뷰 : 박기춘 /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 "뜨거운 감자였던 세종시 수정법안을 29일 본회의에 상정해 표결처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일단 해당 상임위원회인 국토해양위에서 부결된 세종시 수정안은 '본회의 부의 요구'에 따른 표결 절차를 밟게 됩니다.
수정안을 대표 발의했던 한나라당 임동규 의원은 본회의가 열리면 66명의 동의를 받은 부의 요구서를 국회의장에게 제출할 예정입니다.
본회의 표결에서도 세종시 수정안은 상임위와 마찬가지로 부결될 가능성이 큽니다.
수정안에 반대하는 야당 의원 120여 명과 한나라당 친박계 50여 명을 합하면 재적의원의 절반을 넘습니다.
그러나 한나라당 친이계는 이탈표에 대한 기대도 감추지 않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임동규 / 한나라당 의원(지난 24일)
- "본회의에 상정되면 수정안이 확실히 통과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습니다."
여야는 이와 함께 '스폰서 검사' 의혹 조사를 위한 특별검사법도 본회의에서 합의처리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대북규탄결의안은 한나라당의 원안과 민주당의 수정안을 함께 상정해 표결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이 요구한 7월 임시국회 소집은 한나라당의 반대로 합의에 이르지 못 했습니다.
MBN뉴스 이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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