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국무총리는 자신의 거취와 관련해 이명박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는지에 대해 확인도, 부인도 하지 않았습니다.
정 총리는 오늘(4일) 낮 서울 잠실의 한 교회에서 예배하고 나오면서 "이 대통령과 면담을 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통령과의 만남은 있었는지 없었는지, 있었다면 언제 있었는지는 말 안 하는 게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정 총리가 어제(3일) 오후 이 대통령을 면담하고 "책임을 지겠다"는 말로 우회적으로 사의를 표명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이 대통령과 정 총리의 공식적인 만남은 오는 6일 국무회의 후 주례보고 자리로 잡혀 있습니다.
[ 박호근 / rootpark@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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