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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7·28 재보선을 8일 앞두고, 여야는 표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민주당 지도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이뤄지는 가운데, 내일(21일)부터 한나라당의 지원유세도 시작됩니다.
이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재보선 진검승부가 펼쳐지는 무대는 단연 '서울 은평을' 지역입니다.
'나 홀로 선거운동'을 펼치는 이재오 후보는 진정한 지역일꾼이 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오 / 서울 은평을 한나라당 후보
- "은평구에서는 정권 심판 잘 안 먹힐 거예요. 토박이가 지역에 41년간 살아온 토박이가 국회의원 되어야 한다는 정서가 강하죠."
'야권 단일화'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장상 민주당 후보도 초반보다 탄력을 받는 모습입니다.
▶ 인터뷰 : 장상 / 서울 은평을 민주당 후보
- "6·2 지방선거 때 야권연대 연합이 성공적으로 열매를 맺었듯이 이번 은평에서도 그런 결과를 가져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장 후보는 '반 이재오 정서'를 체감하고 있다며, 충분히 추격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충청권 공략에 나섰습니다.
정세균 대표는 충남 천안을 방문해 박완주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고, 박지원 원내대표는 충북 충주를 찾아 정기영 후보에 힘을 실었습니다.
중앙당 지원에 소극적이던 한나라당도 내일(21일)부터 기대를 걸고 있는 충청권에서 '맞춤형 지원유세'로 격돌합니다.
안상수 당 대표는 천안 지역의 김호연 후보의 지원유세에 나설 예정입니다.
▶ 스탠딩 : 이현수 / 기자
- "재보선 선거전이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여야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막판 변수로 작용할 야권 단일화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N 뉴스 이현수입니다. [ssoong@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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