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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7·28 재보선을 일주일 앞둔 여야는 표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입니다.
한나라당의 지원유세가 시작되고, 야당은 4대강 중단을 외치며 정권심판론을 들고 나섭니다.
이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7·28 재보선 선거전이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여야의 경쟁이 뜨겁습니다.
'나 홀로 선거운동'을 펼치는 이재오 후보는 진정한 지역일꾼이 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오 / 서울 은평을 한나라당 후보
- "은평구에서는 정권 심판 잘 안 먹힐 거예요. 토박이가 지역에 41년간 살아온 토박이가 국회의원 되어야 한다는 정서가 강하죠."
'야권 단일화'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장상 민주당 후보도 탄력을 받는 모습입니다.
▶ 인터뷰 : 장상 / 서울 은평을 민주당 후보
- "6·2 지방선거 때 야권연대 연합이 성공적으로 열매를 맺었듯이 이번 은평에서도 그런 결과를 가져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재보궐선거를 일주일 앞둔 오늘은 여야 지도부가 총출동해 표심잡기에 주력합니다.
'맞춤형 지원유세'를 고수해온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는 충남 천안 지역에 출동해 지원사격에 나섭니다.
천안 성환 시장을 방문해 지지를 호소하고, 김호연 후보에 힘을 실을 예정입니다.
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도 유일하게 출마한 박중현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천안을 찾습니다.
민주당은 최대 승부처인 서울 은평을 지역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곧바로 유세전에 돌입합니다.
특히, 야 4당 대표들은 낙동강을 방문해 4대강 사업 저지를 위한 협력방안을 마련하는 연석회의를 엽니다.
야권은 이번 재보선을 '4대강 심판 선거'로 규정한 만큼 쟁점화에 시동을 걸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이현수입니다. [ ssoong@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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