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7·28 재보선 최대 격전지인 서울 은평을 야권단일화 협상이 최종 타결됐습니다.
야권 단일후보는 내일 최종 발표할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찬욱 기자.
【 질문 1 】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 기자 】
야 3당의 후보단일화 협상이 진통 끝에 타결됐습니다.
야권단일화 협상은 오후 1시부터 2시간 동안 이어졌습니다.
야 3당은 협상을 통해, 오늘과 내일 이틀간 전화로 면접조사를 실시해 후보자를 선정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 장상, 민주노동당 이상규, 국민참여당 천호선 후보 중 단일후보는 내일 오후 3시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야권 단일화 협상은 어젯밤까지 이어진 마라톤협상에서도 결론이 안 나면서 결렬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됐었습니다.
하지만, 참여당이 자신들의 요구사항인 ARS 조사를 포기하고, 전화조사 시 당명표기 주장을 수용하면서 급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단일화에 실패하면 한나라당 이재오 후보에게 질 수 있다는 절박감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선거를 사흘 앞둔 가운데, 야권단일화가 최대 격전지인 서울 은평에 어떤 파급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 질문 2 】
여야 지도부의 지원유세는 어떻게 이뤄지고 있습니까?
【 기자 】
여야 지도부는 일제히 강원지역을 찾아 재보선 승리를 위한 막판 총력전에 돌입했습니다.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는 강원도 태백과 정선을 방문해서 막판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역일꾼론'을 앞세우면서, 야당이 주장하는 '이광재 동정론'에 대해 적극적으로 반박하는 모습입니다.
정세균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는 강원도 철원에 총출동했습니다.
민주당은 정권심판론과 함께, '이광재 동정론'을 적극적으로 내세우면서 표심 굳히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자유선진당은 충남 천안에 당력을 집중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민주노동당은 야권 단일화가 관심인 서울 은평을 지원에 나섭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송찬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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