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불굴의 의지' 훈련 사흘째를 맞아 한미 양국 군은 실제 사격에 중점을 두고 작전에 나섰습니다.
해상과 수중 그리고 공중에서 펼쳐진 입체적인 훈련은 완벽한 방어 능력을 과시했습니다.
이성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적 잠수함이 나타나자 지휘함인 최영함이 전투태세에 나섭니다.
"전원 전투배치 1, 2, 3"
"전투배치!"
어뢰 공격을 탐지하자 '어뢰 음향대항체계'를 발사합니다.
소음을 발생시켜 어뢰를 유인하는 것입니다.
링스 대잠헬기와 함께 주변에 기동 중이던 호위함 충남함과 초계함 군산함도 속도를 올려 적 잠수함 추격에 나섭니다.
이에 혼비백산한 적 잠수함을 향해 최영함이 최신예 국산 경어뢰 청상어를 발사해 명중시킵니다.
수중에서 실패한 적의 도발은 공중에서도 이어졌습니다.
그러나 이내 최영함과 미국 구축함 레이더에 포착됩니다.
근접방어무기 골키퍼와 함포로 적 항공기는 집중포화를 받고 격멸됩니다.
▶ 인터뷰 : 손차수 / 한국 측 훈련전대장
- "이번 훈련은 굳건한 한미동맹을 통해 적의 어떠한 도발도 사전에 억제하고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확립하는 데 있습니다. 연합작전 능력과 실전적 작전능력을 더욱더 강화시킬 것입니다."
우리 해군 1함대를 중심으로는 북한 특수전 부대의 해상침투를 탐지하고 공격하는 훈련도 진행됐습니다.
동해 상공에서 편대비행을 하는 양국의 전투기들은 강원도와 경기도 일대 훈련장에서 공대지 사격훈련에도 나섰습니다.
미 항모 조지 워싱턴호는 우리 구축함과 함께 해상기동훈련을 이어가며 전체 훈련을 진두지휘했습니다.
훈련 마지막 날인 내일은 수중과 해상 그리고 공중에서 다중 위협에 대비한 자유공방전 훈련을 실시합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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