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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이명박 대통령이 대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또 한 번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특히 일자리 만들기와 투자, 중소기업과의 상생 협력에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했습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우리 경제가 지난 10년 동안 성장했지만, 서민들이 체감하기엔 아직 이르다"고 진단했습니다.
경제가 성장한 만큼 양극화의 폭을 줄여야 하며, 지금은 그런 선순환을 시작하는 단계라는 게 이 대통령의 생각입니다.
특히 선순환을 위한 대기업의 역할에 주목했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투자라든지 일자리 창출 문제, 중소기업과의 상생 문제를 대기업들이 좀 더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고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이 대통령은 또 민생과 관련한 법률안 통과가 시급한 만큼 당과 협력해 임시국회가 열릴 수 있도록 하라고 주호영 특임 장관에게 지시했습니다.
정부 각 부처도 이 대통령의 이 같은 친서민 기조를 정책으로 구현하기 위해 머리를 싸매고 있습니다.
당장 다음 달로 예정된 전기요금 인상 폭도 2%대로 최소화하기로 했습니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제도 폐지와 DTI 규제 완화 등의 부동산 거래 활성화 대책도 서민들의 반발을 최소화하는 쪽으로 재검토되고 있습니다.
이 밖에 이르면 다음 달 중장기뿐만 아니라 단기 대책까지 포함한 청년실업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대기업의 2·3차 협력업체에 대한 실태 조사를 바탕으로 한 정책도 내놓을 계획입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 jhkim0318@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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