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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휴가를 마치고 돌아온 이명박 대통령은 임태희 대통령실장 등 참모진과 회의를 갖고, 개각 인선 등 주요 현안을 점검했습니다.
후임 총리는 세대교체를 상징할 수 있는 인물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휴가 기간 이 대통령은 후임 총리를 비롯한 개각 명단을 사실상 확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발표 시기도 이르면 일요일,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이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오는 9일 정운찬 국무총리 등 국무위원과 만찬이 예정된 것도 개각이 임박했음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개각 인선의 기준은 그동안 여러 차례 밝힌 대로 '세대교체와 친서민, 소통'이 핵심입니다.
2년 이상 일해온 7개 부처 장관과 공석인 고용노동부가 교체 대상이며, 외교 안보 관련 장관 1∼2명 등 최소 8명에서 10명 정도의 장관이 바뀔 전망입니다.
이 대통령은 또 집권 하반기 주요 국정운영 기조인 '소통' 강화를 위해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와 매달 정례 회동을 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김희정 / 청와대 대변인
- "소통강화를 위해 민심의 목소리와 민생 현장의 요구를 좀 더 생생하게 듣고 논의하기 위한 취지입니다."
이런 가운데 이 대통령은 7·28 재보선에서 당선한 한나라당 당선인 5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참석자들에 대한 격려와 함께 "이번에는 공천을 잘해서 많이 당선됐다, 앞으로도 공천을 잘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참석자들은 전했습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 jhkim0318@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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