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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북한이 해안포를 우리 측 수역으로 발사했는데도 군 당국이 대응포격을 하지 않은 것으로 밝혔졌습니다.
군의 미흡한 대응과 말 바꾸기가 또다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엄성섭 기자입니다.
【 기자 】
북한이 10여 발의 해안포를 NLL 남쪽 우리 측으로 발사한 것은 명백한 군사 도발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지난달 말 서해 NLL 쪽으로 400여 발의 해안포와 방사포, 자주포 등을 발사했지만 단 한 발도 NLL을 넘지 않은 것과 대조적입니다.
당시 군 당국은 북한이 해안포를 NLL 이남 해상으로 발사하면 즉각 대응 포격을 실시하겠다고 여러 차례 공언했습니다.
이에 앞서 이명박 대통령도 지난 5월24일 북한의 천안함 공격과 관련한 대국민 담화에서 앞으로 우리의 영해를 침범한다면 즉각 자위권을 발동할 것이라고 천명했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대한민국은 앞으로 북한의 어떠한 도발도 용납하지 않고, 적극적 억제 원칙을 견지할 것입니다. 앞으로 우리의 영해, 영공, 영토를 침범한다면 즉각 자위권을 발동할 것입니다."
그런데 정작 이번에 우리 측 수역으로 10여 발의 해안포를 발사했는데도 우리 군은 대응 포격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대해 합참은 우리 측이 세 차례 경고통신을 한 뒤 북한의 추가 도발이 없어 대응 사격을 자제했다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합참의 설명은 NLL과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시행되는 우리 군의 교전수칙과 아귀가 맞지 않습니다.
북한이 1발의 사격을 가한다면 우리 측은 3발 이상으로 대응하되 필요할 경우 사격지점까지 격파한다는 것이 교전수칙입니다.
합참의 말 바꾸기도 논란거리입니다.
애초 합참은 북한 해안포탄이 NLL 이남으로 넘어오지는 않은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다 청와대와 언론에서 의혹을 제기하자 결국 실측 조사를 했고, 우리 측 수역에 10여 발의 포탄이 떨어졌다고 실토했습니다.
군의 사기를 고려해 유임시킨 김태영 국방장관과 합참의 미흡한 대응, 말 바꾸기가 또다시 도마 위에 오르고 있습니다.
MBN뉴스 엄성섭입니다. [ smartguy@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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