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선교 혐의로 리비아 구치소에 구금 중인 한국인 구 모 씨와 농장주 전 모 씨에 대한 영사면담이 이르면 오늘(11일) 성사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외교소식통은 "현지 법원이 긍정적 반응을 보여 이들에 대한 영사면담이 이르면 오늘, 늦어도 내일쯤에는 이뤄질 전망이라는 게 현지 공관 측의 전언"이라고 말했습니다.
외교통상부는 영사면담이 성사되면 구 씨와 전 씨를 상담하고 조속한 석방을 위해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구 씨와 전 씨는 현지 종교법 위반 혐의로 리비아 보안 당국에 체포돼 조사를 받다가 지난 7일 일반구치소로 이감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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