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행정고시를 폐지하고 채용인원의 절반을 전문인력으로 선발하기로 한 데 대해 한나라당 내부에서 불만이 잇따라 터져 나왔습니다.
정두언 최고위원은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행정공시 폐지가 소수층을 위한 특채로 비칠 수 있다"며, "정부가 거의 일방적으로 모든 일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경재 의원 역시, "전문가 도입이라는 장점이 있지만, 자기 정권의 세력들을 공무원으로 집어넣는 제도로 악용될 소지가 많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이해봉 의원도 "국회를 경시하고, 집권여당을 무시하는 행태가 과거 권위주의시대로 완전히 회귀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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