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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이명박 대통령은 에보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투자와 자원 개발 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볼리비아는 세계 매장량 1위인 리튬뿐만 아니라 원유와 철광석 등 다양한 자원개발 사업에 한국의 투자를 요청했습니다.
강상구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이명박 대통령과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하고, 리튬 자원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볼리비아는 전 세계 리튬 매장량의 절반 가량을 보유하고 있어 일본과 중국, 브라질 등 여러 나라가 개발 경쟁을 벌여왔습니다.
리튬 개발 경쟁국 가운데 우리나라를 가장 먼저 찾은 모랄레스 대통령은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한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모랄레스 / 볼리비아 대통령
- "한국과 볼리비아가 이번 방문을 계기로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특히 리튬 외에도 원유와 철강, 수력발전 등 다양한 자원 개발에 투자가 필요하다며, 한국 기업의 협력도요청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땅속의 좋은 자원도 개발해야 가치가 있다며 함께 협력해나가자고 화답했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양국이 협력해서 발전하는 데 큰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한국 정부도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또 볼리비아에 보건의료와 교육, 행정제도 등을 무상 원조하고, 2억 5천만 달러 한도의 대외경제협력기금 기본 약정도 체결했습니다.
MBN뉴스 강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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