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의 K1 전차가 지난달 6일 실사격 훈련 중 포탄이 제대로 발사되지 않고 포신 안에서 폭발하는 사고를 낸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26사단 전차대대 소속 K1 전차는 표적을 향해 사격하다가 105㎜ 주포의 포신이 터지는 사고를 일으켰습니다.
전차 주변에 병력이 배치되지 않아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1987년부터 실전 배치된 K1 전차에서 그동안 아홉 차례나 포신 파열 사고가 발생했지만, 사고 원인이 불명확해 책임소재도 가려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7월29일에는 K21 장갑차가 도하훈련 중 침수돼 조종 교관이 사망해, 잇따른 사고에 대한 정밀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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