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f7ac1\'>[MBN리치v class="ie10browser_wrapper" id="ie10browser_wrapper" style="display:none;">
VOD 시청 안내
어도비 플래시 플레이어 서비스 종료에 따라
현재 브라우저 버전에서는 서비스가 원할하지 않습니다.
아래 버튼을 클릭하셔서 브라우저 업그레이드(설치) 해주시기 바랍니다.
【 앵커멘트 】
북한이 우리 정부가 제의한 수해복구 구호품 대신 쌀과 중장비를 보내달라고 역제의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정부는 북측과 적십자회담을 열어 지원 문제를 논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호근 기자입니다.
【 기자 】
정부는 북한 적십자회가 지난 4일 대한적십자사 총재 앞으로 통지문을 보내 수해복구 지원 요청을 해왔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천해성 / 통일부 대변인
- "남측이 수해물자를 제공할 바에는 비상식량, 생활용품, 의약품 같은 것보다는 쌀과 수해복구에 필요한 물자와 장비들을 제공해주면 좋겠다는 의견을 보내왔습니다."
필요한 물자와 장비로는 시멘트와 굴착기, 자동차 등을 꼽았습니다.
정부 고위 당국자는 "정부가 아닌 한적의 인도주의적 지원이라는 점과 수혜자의 필요성을 고려해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어차피 지원하기로 한 100억 원 규모 내에서 같은 값이면 북측이 원하는 품목을 지원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는 얘기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와의 월례회동에서 한적의 지원을 남북관계의 진전으로 평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남북관계도 건강한 관계가 돼야 한다. 국민도 지켜보고 있다"며 "그래서 적절히 하려고 한다"고 말해 대북정책의 기류변화라는 관측을 낳았습니다.
정부는 지원 문제를 북측과 협의하기 위해 남북 적십자회담 개최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측이 대승호를 송환하며 '유화 제스처'를 취한 시점에서 물자지원이 남북대화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지 주목됩니다.
한편, 현인택 통일부 장관은 북한의 요청을 뒤늦게 공개한 것에 대해 "나름대로 판단하고 조율할 시간이 필요했다"고 해명했습니다.
MBN뉴스 박호근입니다.
[MBN리치 전문가방송 - 순도100% 황금종목 발굴]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