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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낮에는 좀 덥게 느껴졌지만, 온종일 맑고 쾌청한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다행히 어제(15일) 발생한 태풍은 우리나라를 비켜갈 것으로 예상됐지만 다음 주 화요일 중부, 수요일에는 남부지방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쉽지 않은 귀성, 귀경길이 될 전망입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여전히 일교차가 큰 하루였습니다.
아침 기온은 20도 안팎이었지만,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0도를 웃돌면서 더웠습니다.
광주가 31.1도를 기록하면서 가장 더웠고 수원과 천안, 서울 등도 낮 기온이 30도를 넘으면서 늦더위가 이어졌습니다.
다음 주 초반까지는 맑고 쾌청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하지만, 다음 주 수요일부터는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찬 고기압 세력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쌀쌀하겠습니다.
또, 다음 주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파도가 높게 일 것을 보여 도서지방을 방문하는 귀성객들은 각별히 유의해야겠습니다.
일본 오키나와 남쪽 해상에서 발생한 제11호 태풍 파나피는 다행히 중국 남부 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다만, 아직 진로가 유동적인 만큼 안심할 단계는 아닙니다.
추석 연휴 비 소식 있습니다.
추석 전날인 화요일에는 서울과 인천, 강원 등 중부지방에 비가 내리고 추석 당일인 수요일에는 전라남북도와 제주 등 남부 지방에 온종일 비가 오겠습니다.
기상청은 추석날 중부지방은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겠지만, 남부지방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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