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딸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비정한 아버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아버지는 친딸이 지적장애를 앓고 있음에도 몹쓸 짓을 저질렀습니다.
울산중앙방송 김영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울산 중부경찰서는 자신의 친딸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혐의로 47살 최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최 씨는 지난 2007년 12월 중순쯤, 당시 초등학교 3학년이었던 딸 최 모양을 집에서 성추행 한 이후, 3년 동안 식당 일을 쉴 때마다 딸을 추행해 왔습니다.
더구나 최 씨는 딸이 지적장애를 앓고 있는데도,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더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사실은 남편과 말다툼을 벌이던 부인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밝혀졌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말다툼 과정에서 딸한테 이상한 짓이나 하고 이런 말을 하더라고요, 그걸 듣고 확인을 해봤어요. (당시에 아저씨가 극구부인 했습니까?) 부인하지는 않았어요."
딸이 남편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하는 광경을 목격한 부인은 크게 충격을 받았고, 가장의 몹쓸 짓으로 가족들은 정신적으로 크게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피해 아동 어머니
-"(평소에) 언어폭력은 좀 있었어요…. (아기가 언제부터 몸이 아팠나요?) 모르겠어요. 그런 건 저도 모르고…. 지금 현재 힘드니깐 끊을게요…."
보호의 사각지대에 놓인 친족 성폭력, 대책 마련이 절실해 보입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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