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9일)은 서울의 기온이 9도까지 떨어지는 등 전국이 쌀쌀한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강원 산간에는 올 가을 들어 첫 얼음이 얼겠습니다.
김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하늘은 맑고 쾌청했지만 온종일 제법 쌀쌀한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서울의 아침 기온이 13.4도를 기록하는 등 평년보다 4~5도가량 낮았습니다.
설악산 정상에는 단풍이 시작됐습니다.
평년보다 높은 기온 탓에 지난해보다 나흘, 평년보다는 일주일 정도 늦게 찾아왔습니다.
해발 1,600m까지 내려온 설악산 단풍은 다음 달 중순 이후 절정을 맞을 전망입니다.
오늘은 올가을 들어 가장 춥겠습니다.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9도까지 떨어지겠고 태백은 5도를 기록하면서 초겨울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 인터뷰(☎) : 김승배 / 기상청 대변인
- "북쪽에서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해 기온이 다소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해 체감온도는 더 낮겠습니다. 또한, 아침과 낮기온의 기온 차가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강원 산간을 중심으로 첫 얼음이 얼겠고 서리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또, 아침에는 일부 내륙지방에 안개가 끼겠고 해상에는 높은 파도가 일 것으로 보여 항해하는 선박들은 유의해야겠습니다.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5도에서 15도, 낮 최고기온은 19도에서 24도를 기록하겠습니다.
목요일까지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면서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고 금요일부터 서서히 풀리겠습니다.
또,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겠습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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