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를 방문한 원자바오 중국 총리가 그리스가 국제금융시장에서 국채를 발행하면 사들일 의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원자바오 총리는 파판드레우 그리스 총리를 면담하고 나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중국은 이미 그리스 국채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그리스가 발행할 국채를 사들이는 데에도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원자바오 총리는 또 오는 2015년까지 그리스와의 교역 규모를 현재의 두 배 수준인 80억 달러로 늘리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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