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법 형사12부는 수원 연화장 간부들로부터 2억 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김용서 전 수원시장의 부인 65살 유 모 씨에 대해 뇌물전달과정 확인을 위한 현장검증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현장검증은 오는 7일 오후 2시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김 전 시장 자택에서 열리며 검찰은 유 씨가 현금 2억 원이 든 골프가방을 받아 어떻게 들고 이동했는지 동선을 파악하게 됩니다.
유 씨는 2006년 8월 자택에서 수원시 장례식장운영회 전무 51살 김 모 씨로부터 김 전 시장에게 건네 달라는 부탁과 함께 현금 2억 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 8월 구속기소됐다 최근 보석으로 풀려났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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