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아파트 신축 공사현장에서 크레인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졌습니다
사회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박통일 기자
【 기자 】
네, 사회부입니다.
【 질문 1 】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사고가 난 곳은 서울 마포구 합정동 GS 자이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입니다.
오늘 오후 2시 30분쯤 타워크레인 2대가 서로 부딪히면서 1대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는데요.
이 사고로 크레인에 타고있던 48살 문 모 씨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함께 작업 중이던 34살 정 모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또 61살 김 모 씨가 부상을 당해 인근으로 후송돼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목격자에 따르면 현장에서 작업중이던 크레인 중 하나가 '펑'하는 소리와 함께 회전을 하면서 옆에 있던 크레인과 충돌해 쓰러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크레인이 넘어지는 과정에서 근처 아파트 건물 일부가 부서지기도 했으며, 현재 추가 사고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소방 당국과 경찰은 아파트 건물 위에 쓰러진 크레인을 제거하기 위한 작업을 시작하는 한편, 사망자 신원과 추가 인명 피해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MBN뉴스 박통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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