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에 이어 인천시도 치솟는 배추값을 잡기 위해 저가배추 공급에 나섰습니다.
오늘(7일)부터 인천지역 8곳에서 시중가의 절반 가격에 공급됐는데요.
배추를 사려는 시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윤지윤 기자입니다.
【 기자 】
인천 남동구 농협 하나로마트.
평소 같으면 한가할 시간이지만 오늘은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저가배추를 사려고 새벽부터 선 줄입니다.
▶ 인터뷰 : 황무선 / 인천 남동구
- "요즘 배추가 너무 비싸서 좀 싸게 살려고 나왔어요."
서울시에 이어 인천시도 배추값 안정을 위해 저가 배추 공급에 나섰습니다.
세 포기 들이 한 망에 1만 1천 원으로 한 포기에 3천700원꼴입니다.
인천시가 경매가의 30%를 지원하고 농산물도매시장법인이 10%를 부담해 시중가보다 40% 싼값에 공급됩니다.
서울보다 10% 더 싼 수준입니다.
▶ 인터뷰 : 김영애 / 인천 남동구
- "너무 좋아요. 큰 애 결혼식이 있어 걱정을 많이 했는데 이렇게 싼값으로 구입할 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판매장소는 모두 8곳으로 인천 중구청과 계양구청 등 구청 4곳과 남동농협, 검단 농협 등 농협 하나로마트 4곳입니다.
▶ 인터뷰 : 이현용 / 인천시 농식품유통과장
- "금년도 기상조건이 안 좋아 배추가격이 워낙 비싸 시민들에게 배추를 싸게 공급하기 위해서 추진하게 됐습니다."
▶ 스탠딩 : 윤지윤 / 기자
- "인천시는 다음 주 금요일까지 토요일과 일요일을 제외하고 7일간 배추 140톤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윤지윤입니다. [ yjy@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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