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 가지 않으려고 생니를 뽑은 혐의로 수사를 받아온 가수 MC몽이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MC몽은 유죄가 확정될 경우 징병검사를 다시 받아야 합니다.
송한진 기자입니다.
【 기자 】
가수와 방송인으로 최고 전성기를 누려온 가수 MC몽이 병역 회피 혐의로 결국 법정에 서게 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생니를 뽑아 병역을 면제받은 혐의로 MC몽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검찰은 MC몽이 지난 2004년부터 3년 동안 생니 3개를 일부러 뽑거나 손상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특히 병역 회피를 위해 멀쩡한 어금니와 보철치료만 해도 치료 가능한 어금니를 일부러 뽑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MC몽은 1998년 징병검사 때는 1급 현역판정을 받았지만, 9년 뒤에는 치아기능 이상으로 병역을 면제받았습니다.
때문에 시민들로 구성된 검찰시민위원회도 MC몽을 재판에 넘겨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하지만, MC몽은 정상적인 치료과정이었다며 병역기피 의혹을 전면 부인해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MC몽은 2014년까지 유죄가 확정될 경우 징병검사를 다시 받아야 합니다.
1979년생인 MC몽이 연령 초과에 따른 병역기피자의 입영의무 면제 연령 기준을 36세 이상으로 정한 병역법에 적용을 받기 때문입니다.
MBN뉴스 송한진입니다. [ shj76@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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