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불멸 이순신 장군의 업적을 기리는 명량대첩축제가 남도 끝 전남 진도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익어가는 가을 바닷가에서 온갖 다채로운 행사와 함께 치러지는 명량대첩 축제를 최용석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상여행렬이 진도대교를 가득 메웠습니다.
동원된 만장만 500여기에 8대의 만가, 인원만 500명이 넘어 그 길이가 2km나 됩니다.
명량대첩 원혼을 기리는 위령 씻김굿과 함께 만가행진 평화 노제, 국화 천 송이 헌화로 명량대첩 축제는 시작됐습니다.
진도와 해남군 마을기 21개가 진도대교에 걸리자 마당놀이, 진도북놀이, 이인 닻배놀이, 강강술래경연대회, 진도아리랑부르기 대회 등 다양한 전통 행사가 펼쳐졌습니다.
또 축제장 인근 군내면 녹진 뒷나루에는 6만여평의 메밀꽃밭이 메밀묵 만들기와 함께 축제의 멋을 더 했습니다.
맨손으로 바다에서 고기잡이를 즐길 수 있는 개매기 체험에도 많은 사람이 몰렸습니다.
이밖에 명량해전에서 약무호남 제례’와 해군 군악대 공연, 풍등 날리기, 난장 콘서트, 청소년을 위한 1318틴틴 페스티벌과 7080 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가 개최됐습니다.
MBN뉴스 최용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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